‘기승전결’처럼 줄여쓰는 신조어 모음

2024 MZ 세대의 신조어 및 줄임말 탐구

최근 MZ 세대, 즉 밀레니얼 및 Z세대의 독특한 언어 사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 방송을 통해 빈번하게 등장하는 신조어와 줄임말은 이들의 소통 방식과 문화를 반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의 대표적인 MZ 세대 신조어와 줄임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수 신조어: ‘디토’와 ‘추구미’

먼저, ‘디토’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동의합니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가수 뉴진스의 곡 제목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더욱 친숙하게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의견에 동의할 때 ‘디토합니다’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추구미’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다’라는 뜻으로, 개인의 취향이나 지향점을 나타내는 용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야경 촬영을 자랑하면서 “내 추구미는 아름다운 풍경이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각자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직장인의 애환 표현: ‘내또출’과 ‘구취’

직장인 사이에서는 ‘내또출’이라는 신조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내일 또 출근’의 줄임말로, 일상적인 직장 생활의 애환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다소 씁쓸한 감정을 전달하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또한, ‘구취’라는 표현도 주목할 만합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많은 창작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구독 취소’의 줄임말입니다. 이는 콘텐츠 구독을 중단할 때 사용하는 신조어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표현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일상 속 유행어: ‘머선 129’와 ‘오운완’

‘머선 129’는 경상도 사투리 ‘무슨 일이고’를 변형한 표현으로, 주로 20대와 30대 사이에서 사용됩니다. 누군가가 놀라운 상황을 설명할 때 “머선 129?!”라고 반응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합니다.

또한 ‘오운완’은 ‘오늘 운동 완료’의 약자로, 운동을 마친 후 SNS에 사진을 올릴 때 많이 사용됩니다. 이 표현은 운동을 통해 자신을 자랑하고, 다른 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신조어: ‘런치플레이션’과 ‘KIJUL’

‘런치플레이션’은 점심 가격이 상승한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로, ‘런치’와 ‘인플레이션’이 결합된 말입니다. 최근 경제적 요소가 깊이 반영된 신조어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식사 비용 문제에 대한 논의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격 상승에 따른 절약 방법이나 도시락을 만드는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KIJUL’은 ‘기절’을 영어로 발음한 의도적인 표현으로, 놀랍거나 재미있는 사건을 다룰 때 사용됩니다. 이는 때때로 과장된 반응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며, SNS에서의 유머 코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재미를 더한 용어들: ‘꾸웨엑’, ‘중꺽그마’와 ‘짤툰’

‘꾸웨엑’은 ‘후회해’라는 단어가 라디오 방송 중 잘못 들려 생긴 신조어입니다. 이 말은 듣는 이에게 유머를 주며, SNS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한편, ‘중꺽그마’는 손흥민 선수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때 사용한 말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지와 응원의 의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짤툰’은 짤과 만화를 결합한 신조어로, 짤 형식의 짧은 만화를 지칭합니다. 이는 빠르게 소비되는 정보의 시대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 형식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결론

2024년 MZ 세대에서 사용되는 신조어와 줄임말은 그들의 문화와 소통 방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표현을 만들어내며,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조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세대 간의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신조어와 줄임말이 담고 있는 의미를 깊이 이해하며, 앞으로의 트렌드를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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